의료상담
제목 | 대장암 판정을 받았는데.. | 이름 | 이주혁 | ||
날짜 | 2000.09.25 | 조회수 | 2654 | ||
확인 | 완료 | ||||
내용 | 어머니가 9월18일 병원에서 대장암진단을 받으셨습니다.그날CT촬영결과 대장외 다 른 부분에는 전이가 안된걸로 나왔습니다.다행이죠. 그런데 문제는 제가 10월7일 결혼을 앞두고있어서 수술을 미룬 상태입니다. 물론 검사한 담당의사선생님과 여 의도 성모병원 의사 선생님께서도 결혼식 후에 수술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하지 만 전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제 결혼때문에 혹 병이 악화 되는건아닌지 너무 도 걱정스럽습니다. 어머닌 91년초 유방암 수술을 하신적이 있어서 더 걱정됩니 다.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찾아봐도 빠른 수술을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 정말 그때해도 늦지않을까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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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집안의 큰 대사를 앞두고 어머니께서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암조직은 혈관, 또는 임파관을 통해 주변장기로 쉽게 전이가 됩니다. 물론 인접장기에 직접적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구요. 복부 CT 검사상 주변장기에 전이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는 암조직이 있는 주변 장기나 또 는 멀리 떨어진 다른 주요 장기에 암조직의 흔적이나 임파절의 확대소견이 보이지 않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경우 전이가 되지 않았다고 판정합니다. 그러나 간혹 CT 검사상 전이가 없었는데도 수술시행시 보면 미세하게 암세포의 전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가급적 빠른 시일내 수술 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약 1 개월이란 기간 동안에 주변조직으로 심하게 전이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결혼식후 가급적 빨리 날짜를 잡아 수술을 받으시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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