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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비,방구,냄새................ 이름 김지숙
날짜 2000.12.03 조회수 3009
확인  완료 
내용 제목 그대로입니다. 변비가 좀 심해서 변을 일주일에 한번꼴로 봅니다. 그리고 앉
아 있으면 속이 혼자 꿀렁 거리다가 방구가 나오려고 그러면 많이 참습니다.(힘듭
니다.^^;) 지금도 속이 안좋습니다. 방구 증상은 2년 전쯤부터 많이 신경이 쓰이
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속옷에 묻은 냄새를 맡아보면 항문쪽에서 반찬썩은...안
좋은 냄새가 조금씩 납니다. 신경쓰입니다.이 세가지 문제에 대해 자세히 대답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당...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 사과를 드립니다. 컴퓨터 서버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며칠간 컴퓨
터를 사용하지 못해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부분의 변비는 장기능이 저하되어 오는 기능성 변비입니다. 원인에 따라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첫째, 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서 변을 내보내는 힘이 약해져서 오는 이완성 변비로 고령
자, 대장이 길고 늘어진 사람, 여성이 출산을 반복해 복근이 이완된 경우에 잘생깁니다.

둘째, 직장항문형 변비로 변을 배출하는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며 직장탈출증, 직
장 항문 반사운동 이상시 생깁니다.

셋째, 이완성 변비와는 반대로 장의 연동운동이 지나쳐서 장이 경련을 일으켜서 변이 통
과하기 어렵게 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때 생깁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변비의 원인은,
변의를 묵살하고 화장실가고 싶을 때 참는 경우,
아침식사를 걸러 위대장반사운동이 일어나지 않은 경우,
식물섬유가 부족한 경우,
수분이 부족한 경우,
여행,직장을 옮길때, 가정불화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중 또는 배란일 부터 월경전까지,
근육이나 신경이 약해져 대장의 활동이 약해진 고령자,
운동부족시
에 주로 변비가 발생합니다.

이렇듯이 심한 변비로 인해 장운동의 저하로 장내에서 발생한 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장이 팽대해지면서 항시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가끔씩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
거나 악취가 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내에서는 하루에 약 500 cc~ 4000 cc정도의 가스가 생성되
며 이중 약 250 cc는 방귀로 나가고 나머지는 장에서 흡수되어 호흡을 통해 배출됩니다.
방귀의 주성분은 수소가스와 탄산가스이며 메탄가스, 암모니아 가스, 페놀가스, 황하수
소 등이 포함되며 냄새가 고약한 경우는 암모니아,페놀,메탄이 많기 때문이며 대장내 이
런 가스가 오래 정체되면 암, 용종, 게실, 궤양성 대장염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
다.

방귀는 냄새가 없어야 하며 배변시 대부분이 나와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먼저 변비를 해결해야만이 방귀문제도 해결이 될 것입니다.
가까운 항문외과를 방문하시어 직장,항문의 이상여부를 진찰받으신 후 보다 자세한 상담
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