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대변의 길이 방향으로 일정하게 홈이 있습니다. | 이름 | 김종수 | ||
날짜 | 2000.11.28 | 조회수 | 3222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금년 35살의 남성 입니다. 약 1년 정도부터 직장 부분에 2~3달에 1번 정도 비 주기적으로 깜짝 놀랄 정도 의 통증이 아주 짧게(0.5초) 오고, 그 통증이 있을때는 반사적으로 항문에 힘을 주게 됩니다. 아울러 변을 볼때 출혈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 변을 본 후 휴지로 세게 닦으 면 휴지에 약간의 선홍색 피가 뭍어 나오곤 하나, 부드럽게 닦으면 증상이 없어지 곤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은 우연히 제가 본 변을 관할해보니 변의 길이 방향으 로 일정항 깊이와 폭으로 홈이 패여 있더군요. 그 홈은 전체 변의 굵기에서 8~9분의 1 정도 입니다. 변을 볼 때 통증은 없고 설사도 없습니다. 보통사람의 변은 그 굷기 차이는 있지만 변을 단면으로 잘라보았을 경우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의 경우는 변의 단면이 마치 보름달에 약간 못 미치는 그러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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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우선 통증과 함께 피가 묻어나올 경우는 치핵이나 치열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는 일 시적으로 통증이 오거나 선홍색피가 휴지에 묻거나 또는 한두방울 똑똑 떨어지는 수도 있습니다. 치질이나 치열의 초기 때는 수술을 하지 않고 좌욕,식이요법, 약물요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기를 놓치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 됩니 다. 대변의 한쪽에 홈이 패인다면 이는 항문 안쪽에 뭔가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변이 항문을 통과할 때 이부분에 눌려서 홈이 패이거나 한쪽이 찌그러져 나오게 됩니다. 변의 일부분이 눌릴 정도가 되려면 비교적 딱딱한 혹일 경우일것입니다. 문의하신 분께서 바로 항문외과에 오셔서 직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고 정확한 원인을 찾 아낸 후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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