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질수술을 했는데 재발 할 수 있는 것인지요??? | 이름 | 박서현 | ||
날짜 | 2000.11.21 | 조회수 | 2678 | ||
확인 | 완료 | ||||
내용 | 저의 사랑하는 와이프땜에 몇 자 문의를 드립니다. 97년도에 치질 수술을 받았고, 98년도엔 자연분만으로 떡뚜꺼비같은 아이를 낳았습니다. 조금 튀어나오긴 했지만 별 이상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재발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육안으로 확인한 바로는 많이 튀어나온 것이 들어가지 않는 걸로 봐서 4도 치핵인 것 같습니다. 수술을 했는데도 이렇게 재발 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그리고 다시 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인지? 집사람이 너무 아파 합니다. 남편이 되어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군요. 그래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답답함을 풀려합니다. 빠른 시일안에 답벨을 주시면 무쟈게 고맙겠습니다. 그럼 이만 늘 행복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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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먼저 치질수술후 재발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난 번 수술시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했느 냐에 따라서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술후 여러가지 주변환경이 좋지 못하면 또 새로이 치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시 새로이 치질이 생길 수 있는 경우는, 먼저 평소 식생활이 규칙적이지 못한 경우 -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의 식사를 일정 한 시간이 하지 못하고 매우 불규칙한 경우 장운동의 변화로 변비를 초래하여 배변시 항 문에 압박을 가해 치핵이 발생합니다. 둘째로 섭취하는 음식물에 식이섬유가 풍부하지 못한 경우- 대변의 양이 적어지면서 또 한 딱딱해져 변비를 초래합니다. 셋째로 변보는 습관이 좋지 못한 경우 -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거나 화장실에 갈때 신문 또는 책을 보는 경우, 항문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 항문이 붓거나 혈관이 울혈되어 치 핵을 유발합니다. 넷째, 여자의 경우 임신이 되면 프로제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대장 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한편 태아로 인해 커진 자궁이 직장부위를 압박하게 되어 항문주 위가 울혈되어 치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의 몇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치핵을 발생시키므로 지난 번 수술부위에서 다시 생긴 것인지 아니면 위의 요인으로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긴 것인지는 알 수없습니 다. 우선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약물치료,좌욕,식이요법등 보존요법을 먼저 받아보 시고 필요시에는 수술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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