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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꼭 알고 싶어요. 상담에 응해주세요. 이름 오지선
날짜 2000.12.11 조회수 2251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40세 여성입니다. 처녀 때는 괞찮았는데, 결혼후 첫아이를 낳을 때,
치질이 작게 생겼는데, 그것이 아직까지 애를 먹이네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생리가 있기 전이나 좀 피곤하면 약 한두달에 한번 꼴로 치핵이 밖으로 나와서
몹시 따갑고,쓰라립니다.시중 약국에 나와있는 연고를 바르고 온수 좌욕을 하면
몇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고 나았었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이 다되었는데도,
오히려 작은 습포 같은것이 하나 더 생겼고, 몹시 쓰라리고 따갑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시간이나,비용,또 가정에서 평소에 치료약이나 치료 방법 등
어떤 것이 있는지 꼭 좀 알려 주시기바랍니다.참 치핵 덩어리가 처음 생겼을 때
보다는 좀 많이 커졌습니다.수고하세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컴퓨터 서버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며칠간 컴
퓨터를 사용하지 못해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부분의 여성이 처녀시절에 괜찮았다가 결혼후 분만시 치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분만후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때론 치질이 그냥 남아 계속을
말썽을 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질이 발생하여 혈관의 탄력성이 상실되면 그때그때 몸컨디션에 따라 악화되었다가 호
전되었다가를 반복합니다. 특히 배란일이후 생리시작까지는 몸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중 프로제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대장의 운동력이 떨어져 변비가 심해지고 이
로인해 항문에 받는 압박이 커져 치핵이 심해집니다. 또 몸이 피곤할 때도 혈액순환이
나빠져 울혈이 심해져 치질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항문안쪽에서 치핵은 점차 커져 언젠가는 커다란 혹이 밖으로 빠져 나와 통증
과 함께 고통을 받게 됩니다. 초기에는 좌욕으로 증상이 호전되며 점차 심해질수록 좌욕
후 빠져나오는 빈도가 증가합니다.

치질의 일반적인분류는,
제1도, 항문안에 치질은 있으나 항문밖으로 나오지 않고 출혈만 있는 경우
제2도, 배변시 치질이 항문밖으로 나오나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제3도, 배변시 혹이 밖으로 튀어나왔다가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
제4도, 항상 나와 있으며 손으로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1,2도는 보존적인 요법(비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3,4도는 수술적인 요법으로만
이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분께서는 먼저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신후 상황에 따라서 정확한 치
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