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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왼쪽 허리 있는 곳이 아파요. | 이름 | 송가연 | ||
| 날짜 | 2001.01.06 | 조회수 | 2849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안녕하세요? 한달가까이 왼쪽 허리 있는 곳이 아프길래 검색사이트에 들어가서 우연찮게 찾게 되었습니다. 주로 뒤쪽이 아픕니다.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있는 곳까지... 일년전에 하루에 서너번씩 화장실에 가고 변을 가늘게 봐서 내과에 다니면서 치료를 했었어요. 초음파도 해보고... 신경성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랬어요. 큰 아이를 낳고 화장실을 마음놓고 갈수가 없었죠. 아이가 칭얼대서... 그래서 늘 불안했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신경을 안썼더니 변도 굵고 아주 좋게 잘 봅니다. 제게 치질이 있어요. 가끔 잊을만 하면 한번씩 출혈을 일으켜서 약을 먹기도 했죠. 그런데 갑자기 왼쪽이 그렇게 아프네요. 심하게 아픈건 아닌데 신경이 쓰일정도루요. 변도 아주 잘 봅니다. 하루에 한번씩 굵게... 창피하네요, 이런말 하려니깐... 그런데 왜 아픈건지... 자세하게 상담에 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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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변비가 심하여 변을 잘보지 못하는 경우 아랫배가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복부 팽만감이 있거나 왼쪽 하복부가 뻐근하게 아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대 장의 하부에 변의 정체가 심할 때는 왼쪽 옆구리쪽도 기분나쁠 정도로 뻐근하게 아프기 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변을 시원하게 보면 이런 증상이 모두 사라집니다. 문의하신 분은 하루 한번씩 변을 굵게 잘 보신다면 변비에 의한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치질의 경우는 항문 주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옆구리는 아닙니다. 옆구리 뒤쪽이라면 다 른 질병을 생각하거나(좌측 신장이나 허리에 오는 통증 등) 혹시 힘든 일로 인해 담결리 듯이 아픈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선 변에 의한 장에서 오는 증상인지는 일반 복부 엑스선촬영을 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한 검사부터 시행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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