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항문밖에 혹이만져져요 | 이름 | 민미현 | ||
날짜 | 2001.01.03 | 조회수 | 2756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키는 162, 몸무게는 55, 혈액형은 A형입니다. 우연찮게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보게되었습니다. 어릴때 7살부터 변비가 심했어요..그러던 어느날 초등학교 6학년정도일때 작은 것이 만져지더니 냄새도 나고 이젠 많이 커지고 답변내용에 많이 쓰신것처럼 아프고 부어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요즘 몇일은 오래 도록 저를 괴롭힙니 다어떤종류인지 수술을 해야하는지, 직장을 다니는 중인데 입원은 몇일인지 회복기일은 언제인지 그리고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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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내치핵이 심해져 밖으로 삐져 나온 혼합치핵인 것 같군요. 치핵(치질)이란 항문안쪽의 혈관이 오랜동안의 압박으로(심한 변비로 화장실에 오래 앉아 힘을 주거나, 습관적으로 화장실 갈때 신문이나 책을 가지고 들어보는 경우, 하루 종일 거의 앉아서 일하는 직업 에 종사하는 경우, 여자의 경우 분만시 등)늘어나 주변조직과 함께 커지는 것이며 어는 정도 심해질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간혹 배변시 피가 묻어 나오거나 조그만 혹 이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점차 통증이 있는 등 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밖으로 튀어 나온 혹은 저절로 들어가나 점차 심해져 항문 괄약근의 바깥쪽의 혈관 까지 망가지거나 조직의 손상으로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항문괄약근의 압박으로 혈 액순환이 차단되어 점점 더 붓거나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치핵 3기이 상으로써 수술요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당장 온수좌욕(약 40도의 뜨거운물을 세수대야에 붓고 항문을 약 10분정도 담그고 앉아 있는 것)을 열심히 하시면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근본치료 가 아니므로 배변시 힘을 주면 또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이 근본적 인 치료법으로 수술시 약 2-3일의 입원기간과 퇴원후 약 3주정도의 통원치료가 필요합니 다. 수술비용은 약 25만원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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