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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을 해야 할 정도인가여..? 이름 김민지
날짜 2001.01.16 조회수 2200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여^^;; 전 올해 26섯된 여성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치핵이 보이긴 했었지만.. 워낙에 변비가 심한 때여서.. 그런
가부다 하구... 다른 별 증세가 없어서 그대루 방치했습니다..

그렇게 무증상으로,,, 그저 나왔다 들어갔다... 가끔 피곤할때만.. 좀더 많이 나
오구 그랬어는데... 어느 순간부턴.. 모두 들어가는 경우가 점점 줄구...항상..작
은 콩알 만큼에 크기루 빠져나와 있더라구여..

그런데 문제 작년부터였습니다..
변을 보구 난 후,,, 갑자기 변기에 피가 흥건할때가 생기구.. 지금까지 일년동안
에 세네번정도 있었꾸,, 씻을때 만저지는 것이.. 전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
데.. 요즘엔 만져졌을때 따끔거리는 부분이 생겼다 없어졌다 합니다.. 내치핵까
지 생긴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며칠 변보기가 힘들었지만 또 지금은 아무런 증
상이 없습니다...
제 증상이 어느정도가 된거구.. 수술이 필요할 정도진 알구 싶습니다..
그리구.. 혹 혈변이 다른 질환때문이 아닐지두 의심스럽구여..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문의하신 분의 증상으로는 혼합치핵입니다. 먼저 고등학교때 변비가 심해서 발생한 치
핵이 내치핵이며 이는 항문안쪽의 혈관이 오랜동안 압박을 받아서 혈관이 늘어나 밖으
로 튀어나오는 것이며 이런 내치핵을 또 오래동안 방치해 두면 점차 밖으로 튀어나오
는 횟수가 늘어나다가 혈관이 터지거나 또는 주변조직이 같이 늘어나 혹이 항상 밖에 존
재하면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또 지속되다보면 밖으로 튀어나온 혹이 항문근육에 의해 압박을 받아 점차
부어오르기 시작하며 붓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며 점점 악화됩니다.

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가서 아래배에 힘을 주면 항문주변의 혈관이 쥐어짜듯이 압박
을 받아 혈관이 울혈(피가 고이는 것)되어 치핵혹 자체가 커지며 이때 점막이 상처를 입
으면 새빨간 피가 묻거나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문의하신 분의 상태로는 아마 수술을 받으셔야 할 상태인듯 합니다. 따라서 가까운 항문
외과에서 먼저 항문진찰을 받으신 후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