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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것도 수술해야 할까요? 이름 장지희
날짜 2001.02.23 조회수 2184
확인  완료 
내용 몇년전에 배변할때 피가 나왔거든요. 엄마한테 2틀에 한번씩 눈다고 하니까 매일 눠보라고 해서 매일눴거든요. 그랬더니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1년뒤에부터는 배변후 닦을때만 아주조금 나오더라구요. 또 1년정도 괜찮다가 중학교 올라오니까 조금묻어나오더라구요 피가...
심각하게 생각하지않고 지내가가 어느날 배변후 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5학년때 아주 쪼금 피났을때 엄마가 사두신 연고를 바르고 지냈어요. 그후에도 몇변씩 피가 났어요.
나올것 같은데 배변이 안나온적도 있었어요. 20분씩 화장실에 있었고. 그럴땐 장세척약을 먹으니까 설사로 나와서 안좋을땐 그걸먹었는데요. 병원에 한번 가 보니까 변이 몰려서 나온다고 했거든요. 무르게 나오는 약을 먹으니까 괜찮은것 같더니 그후 몇번 피가 나오고 뭐가 항문주위에 작게 있더라구요. 아주작은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주 쪼금 더 커진것 같아요. 수술해야 할까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치질 또는 치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은 변을 힘들게 보면서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잘못되었습니다.
치질이란 변비등으로 딱딱한 변이 나오면서 항문주변의 혈관을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
혈관과 함께 주변조직이 늘어나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치질입니다. 치열이란 항문조
직의 약한 부분이 조금 찢어져 이로인해 출혈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지금 상태로는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구요, 우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고 섬유
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조금 자주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변보는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될수있으면 아침식사후 변을 보도록 하고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을 5분이내로 줄이기 바랍니다. 오래앉아서 힘을 주면 계속 항문이 압박을 받
아 피가 고여 조직이 붓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씩 약 40도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담그는 좌욕을 약
10분정도 시행합니다. 이를 보름정도 하면 항문이 편해지면서 통증도 없어지고 피도 나
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먼저 항문외과에서 본인의 항문상태를 진찰 받으시고 보다 더 자세
한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