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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내시경검사결과 작은혹들과 게실증상이..... 이름 박상용
날짜 2001.03.09 조회수 3433
확인  완료 
내용 오른쪽 옆구리 아래 통증이 1년전부터 있었고 소변에서 혈뇨가
현미경관찰시 보인다 합니다.육안으론 알수 없구요..
대변은 하루에 1번씩 꼭보며,변을 볼때 통증이나 이상한 증상은
모르겠습니다.가까운 종합병원에서 신장내과및 대장내과에서
신장특수촬영 및 초음파 ,C/T,대장 X-LAY등을 검사하였는데 소변의 피은 원인을 알수없다고 하였으며,오은쪽아랫배통증도 가시지않았는데,얼마전 대장내시경검사결과 여러군데 게실증상과 혹들이 발견되어 좀 큰혹 하나는 내시경수술로 잘라내고 조직검사도
하여 양성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상당히 구멍이 커 보이는데 괜찮은 것인지?
그리고 선생님 말씀으론 작은 혹들도 그렇게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하시며,약처방을 해 주셨는데.....
정말로 괜찮은 것인가요?....약 먹은지 20일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전보단 좀 낫지만 통증이 있고 원래부터
앉거나 누워있을땐 아파지가 않습니다.소변의 피도 여전히 현미경관찰시 보이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오른쪽 옆구리 아래쪽으로 통증이 올 수 있는 원인은 몇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
히 볼 수 있는 경우는 우측 대장에 변이 고여 움직일때마다 장이 잡아당겨져 우측 옆구
리가 땡기는 듯이 기분나쁘게 뻐근한 통증이 옵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는 통증이 없습니다. 이는 특별한 검사보다는 일상생활도중 배가 계속 불편할 때 일반
복부 단순촬영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상 게실과 작은 혹들이 발견되었다면 게실증과 용종일 것입니다. 게실증은
결장에 조그만한 꽈리같은 주머니가 장막밖으로 형성된 것으로 동양인에게는 주로 우측
결장 및 맹장부에 많이 발생합니다. 보다 더 자세한 것은 내시경보다는 대장 바륨조영술
을 해보면 위치와 갯수까지 알 수 있습니다. 게실증은 평소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
며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또는 천공시 상황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게실의 염증으로 인해 우측옆구리 쪽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결장에 생기는 용종은 양성혹으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2-3년에 한번씩 주기
적인 검사를 해서 용종의 크기 및 분포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소변에서 미세한 출혈을 보이는 경우도 원인이 다양하므로 왜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없
습니다. 비뇨기계 질환이 아니라도 후복벽이나 장관에 염증이나 유착, 혹은 다른 질환
이 있어도 요관에서 미세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비뇨기계통의 질환
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