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우리엄마때문에...궁금해서올립니다.. | 이름 | 이은지 | ||
날짜 | 2001.04.11 | 조회수 | 2630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희엄마가요.. 답답하고..뭔가 속시원한것이 없어 다른분들보다 성실히 대답해주시는것 같아서문의드립니다... 먼저 감사드리구여.. 내원해서..검진받으세요라는말보다.. 상세히답부터들었으면하구요...나이는42세.. 엄마가하루종일앉아서하는일을하는데...세끼식사는잘하십니다.. 어릴때..변비때문에 고생좀하여서 정식 의사는 아니고어떤분에게치료받았는것 같대요...그후론괜찮다가..아이놓고..변비가심해서 보름만에 변을보고이때에 변비가심해서 항문이많이나왔는것같애여...현미..유산균 음료..영지버섯을먹고있 는데 요사이는 변은보는데..좀가늘게나오고 갈라지고 동글동글하게..나올때도있어 요..요사이는 자주..음부항문근처에서 뻐근하고 뿌듯한 느낌이 자주오고 가스가 자주나와서 방귀를잘합니다....왼쪽사타구니위쪽에 뭔가 만져지는느낌이들 고여...99년 자궁난소검사를받았는데..오른쪽으로는괜찮은데...왼쪽으로 기계를돌리는데..통증이와서많이아팠답니다..그쪽은괜찮은데..장검사를해보라해서 대장 엑스선검사를했는데..뭔가있지싶은데..아무렇지도않은가..괜찮다고하는데 요..작년에..위내시경검사를했는데..장상피화생이라는병명을받았는데..식도위에 돌기가많이있고 용종이 몇개 있는데..내과선생님께서 다른부분에도 있지싶다고하 셨데요..엄마는병원가기는가야되는데하시면서..통증을참고있는것같아요..겁이많으 셔서..검사받기도겁을냅니다...엄마는..결장.직장.골반.자궁난소부분을 속으로아 니고 겉으로 씨티나 엠알아이로 진찰해서 확실히 알수있는지 궁금하답니다... 한번만에 사진찍어서....꼭..답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너무두서없어서죄송합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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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문의하신 분의 어머니는 심한 변비와 항문치핵(치질)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혹시 항문 이 좁아져 있을 수도 있구요. 옛날에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치질치료한답시고 부식제를 사용하여 항문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복압이 증가하면서 항문이 압박을 받아 치질이 많이 생기거나 이미 있던 사람을 더욱 악화가 됩니다. 아마 지금도 배변시 항문밖으로 혹같은 게 튀어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기도 할겁니다. 변이 가늘게 나오는 것은 대장내 어딘가 좁아져서 가늘게 나올 수도 있고 대개는 항문치 질때문에 항문이 좁아져서 가늘게 나오게 됩니다. 아랫배가 항상 답답하고 뻐근하게 무 겁고 하는 증상이 있다면 아마도 변비때문에 장에 딱딱한 변이 고여 있어서 장기능에 문 제가 생겨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식도에 용종이 몇개 있으면 소화기관내 다른 곳에도 용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 장 엑스선 촬영(바륨 조영술)을 해 보시면 됩니다. CT, MRI 보다는 보다 간단한 초음파 나 엑스선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므로 비싼 검사보다는 기본검사부터 하나씩 시행해보 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증을 무턱대고 참고 견디는 것 보다는 나이가 들면 여러가지 병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 로 겁내지 마시고 진찰을 받으시어 정확한 원인 및 병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 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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