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병원에서 치열이라는데... | 이름 | 유대원 | ||
날짜 | 2001.06.08 | 조회수 | 2146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한번도 변비 같은게 걸린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술을 많이먹고 밥을며칠동안 잘먹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변이 안 나오더라구요. 한 삼일간 변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일째 되는 날 변을 봤는데 너무 힘들게 변을 봤습니다. 그때 항문이 찢어진것 같아요. 병원(의원)에서는 치료를 하다 안되면 수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궁금한 건 병원측에서 얘기하는 수술비가 넘 비싼 것 같아요. 2박3일 입원해야 한다고 하대요. 4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합당한 금액인지 그리고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지.. 좀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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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 입니다. 치열이란 대부분 딱딱한 대변으로 항문관이 손상을 받아서 생기는 것으로 항문 뒷쪽은 근육이 받쳐 주는데 이 근육이 약해서 잘 찢어져 생깁니다. 급성은 딱딱한 대변의 배출 로 인해 생기며 찢어진 상처가 깊지 않아 온수좌욕등 보존적 치료로 약 1-2주 정도면 치 료가 가능합니다. 만성은 급성치열이 재발을 반복하고 괄약근의 경련이 가해져 상처가 깊어지고 궤양이 형 성되어 통증이 심하고 이차적으로 피부꼬리 와 항문비대유두가 생기며 수술로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술로 인해 항문혈관이 부어있는 상태에서 힘들게 변을 보다가 치열 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 증상이 처음이라면 보존요법(온수좌욕, 약물요법, 연고나 좌 약, 고섬유식)을 사용하여 치료를 받으시고 만약 항문안쪽에 치핵(치질)을 동반한 치열 이라면 치질수술을 받으셔야 할 것입니다. 수술비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행위별 수가제와 포괄수가제가 있으며 저희 병원 은 대략 25~26만원 정도 입니다. 그러나 수술보다는 약물치료가 우선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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