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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에 이상이 있습니다. 이름 김장훈
날짜 2001.07.02 조회수 2746
확인  완료 
내용 3년전쯤 부터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몇주동안은 하루에도 몇번씩 심하게 설사를 하여 고생을 하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냥 묽은 변(변을 보면 정상인것 같은데 잠시후에 물에 풀어질 정도)을
보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가끔 물같은 설사를 하고요..

그런데 또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혈변을 본다는 것입니다.
계속 그런건 아니고 며칠 혈변이 나오다가 1 ~ 수개월 정도 괜찮다가..
반복적입니다.
고등학교때 이후로도 가끔 혈변을 본적이 있는데
치질이 있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외부로 조금 나와 있습니다.
피가 똑똑 떨어질때도 있고, 변기 안에 다 튀어 있을때도 있습니다.
혈변을 안볼때도 화장지에는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오고요.

또 다른 한가지는 요즘들어 변을 보면 변의 단면이 동그랗질 않고
한쪽이 움푹 패여 있습니다. 과장해서 말씀 드리자면 반달 모양으로요.
다른 싸이트를 보다 보니까 대장암일 경우
암덩이리때문에 변이 가늘게 나올 수 있다고 하던데 혹시 그 이유일까요?
아니면 묽은변이라서 치질때문에 그럴 수도 있나요?

첨엔 장이 안좋아져서 그럴꺼라 생각했는데 증상이 조금씩이라도 좋아져 아무생각
없이 많은 시간을 보냈더니.. 이제와 걱정이 되는군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배변시 통증이 없으면서 휴지에 새빨간 피가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거나 심한 경
우 물총쏘듯이 쭉 뻗는 경우는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내치핵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될
때까지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출혈이 되면서 조그만 혹이 튀어나옵니다.

따라서 딱딱한 변이 아닌 무른 변이 나올 때 치핵혹에 의해 변이 깎이면서 한쪽이 패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직장암일 때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변이 묽게 나온다면
장기능에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경우이고 여기에 치핵이 겹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