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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밑에 280번 글과 비슷한데요.. 이름 저기요
날짜 2001.06.22 조회수 1813
확인  완료 
내용 제 친구가 어제 입대를 햇는데

280번 글과 같은 이유로 고민하다가

병원에 가 볼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갔거든요..

그런데 훈련받으면 이제 병원에 가지도 못할 뿐더러

싯지두 못할텐데

그러다가 심해지면 어떻게 되는 건지..궁금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배변시 통증이 없이 출혈이 되는 경우 (휴지에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거나, 심하
면 물총 쏘듯이 쭉 뻗거나 하는 경우) 대부분 내치핵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동반하
는 경우는 치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친구분은 치질이 있는 상황에서 입대를 앞두고 계속 술을 마셨을 걸로 추
정됩니다. 이 경우 치핵이 악화되면서 항문관 안쪽의 혈관과 주변조직이 붓게 됩니다.
그래서 배변시 자주 피가 나오게 됩니다. 이때 약물을 사용하거나 온수 좌욕을 하면 부
기가 가라앉으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냥 놔두면 점차 나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군입대후 훈련을 받다보면 고된 훈련과 절제된 생활로 변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치질이 더욱 심해져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입대를 하셨다니 이
젠 지켜보면서 만일 치질증상이 심해지면 군 의무대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하겠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