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당신의 아침을 위해 상쾌한장문외과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료상담
| 제목 |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름 | 정유선 | ||
| 날짜 | 2001.08.04 | 조회수 | 2119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평범한 전업주부예요.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시네요. 일단 제가 이렇게 문의를 드린 이유는 제가 요즘부터 장에 이상이 생겼는지, 저녁쯤 되면 배가 꼬르륵거리고 부글부글 끓으면서 가스도 발생하는것 같구요. 옛날에는 테니스라든지 운동을 간간히 해와서 변비란걸 몰랐는데 요즘엔 일주일 에 많아야 세번 정도 변을 봅니다. 그리고 약간의 변이 남아있는 느낌도 들때가 있구요. 저는 원래 육류보다는 야채류나 새콤한 과일을 좋아하고 생선을 많이 먹는데 다 만 애들이나 남편 뒷바라지에 아침을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적이 조금 있을뿐이랍 니다. 요즘은 운동도 안하고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일도 많아서 신경성때문에 그런가 하 는 생각도 들었지만 며칠전 이 싸이트에서 관련된 글을 읽어본 후에는 변비를 고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하지만 뭔가 요리를 해서 섬유질을 섭취하는것이 그리 쉽지가 않아서 섬유질이 들어있는 음료 를 먹어볼까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섬유질 음료같은거를 먹는다면 제 증상 에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요구르트에 대해서도 궁금한데 제 남편은 그런 유제품 을 먹으면 가스만 차고 한다면서 먹지 말것을 권유하고 제 생각에는 유산균이 들 어있다고 하니 도움이 될것도 같고 해서요. 요구르트 같은것은 별도움이 안되나 요? 예전엔 항상 저녁마다 과일같은걸 먹으면서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했는데 배에 이 상이 생기고 난 후부터는 같이 말을 하다가도 가스가 고이고 꼬륵거리는 소리도 나서 저도 불편하고 함께 있는 자리에 나가기 꺼려집니다. 운동을 하고 섬유질을 먹으면 개선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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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쉽지는 않지만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으로 고섬유식을 하면 큰 효과가 있습니다. 야채에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이 를 많이 섭취하는게 좋은데 날로 먹어도 좋지만 국이나 찌개 등 삶아 먹는 것이 많은 양 을 먹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음료수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소량으로 별다른 도움을 주 지 못합니다. 또한 장내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물(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음료수, 흡 연, 껌, 빠른 식사. 고지방식사, 우유 등)은 삼가하는 게 좋습니다. 요쿠르트 등과 같은 유산균 음료는 유산균에 의해 단백질을 분해시켜 단백질의 소화율 을 높이고 주성분이 유산은 칼슘을 흡수하기 쉬운 유산칼슘으로 바꿔주고, 발효과정에 서 나오는 젖산에 의한 산도(Ph)의 저하는 다른 무기물의 흡수율을 높혀 줍니다. 또 유산균 음료의 새콤한 맛이 침, 담즙산, 위액 및 췌장액 등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 켜 소화를 도와 줍니다. 따라서 유산균 음료는 꾸준히 장기간 복용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규칙적인 배변습관 및 수면 등 하루 생활을 항상 규칙적으로 해 야 하며 체조, 산보 등 산소를 필요로 하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고 정신적 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거나 전신의 긴장을 해소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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