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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문에 속살이 돌출되었어요.... 이름 정시내
날짜 2001.08.18 조회수 2448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9살의 여성입니다.
2주전부터 항문과 질사이의 근육이 쓰라리고 아프더니 언제부터인가 가렵기도 하
고 탱탱하게 붓기도 하고 뻐근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처음엔 그것이 항문에 이상이 있을거라는 생각보다 질에 염증이 생겨 그러는줄 알
고 산부인과 치료시 사용하던 연고만 바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변을 볼때도 아프고 평소 앉아있어도 항문주위가 뻐근하여 여간 신경
이 쓰이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제는 용기를 내어 거울로 관찰을 했습니다.
항문주변에 조갯살같은 살점이 두군데나 삐죽이 나와 있는거예요.
살짝 눌러 보았더니 너무 아프고 몸속으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평소 변비가 있기에 예전에도 가끔 그런일이 있었지만 2,3일지나면 다시 없어지
곤 했거든요....그런데 이번엔 그렇지가 않아요.
늘 항문에 무언가 끼워져있는것처럼 거북하고 변을 볼때는 그주위의 근육이 너무
팽팽해져서 금방이라도 찢어져버릴까봐 겁이 납니다.
글구 변을 보고나서 뒷처리를 하다보면 늘 소량의 피가 묻어납니다.
남에게 말할수 없는 고민이기게 넘 걱정이 됩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문의하신 분께서는 항문치핵(치질)이 발생하여 진행이 된 상태입니다. 여러 원인중에 변
비등으로 그동안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었다거나 큰 힘을 주어야만 변을 볼 수 있었던
상황에서 항문주변의 혈관과 주변조직이 밖으로 빠져 나온 것이 치핵입니다. 그동안 배
변시에 항문밖으로 빠져나왔다가 배변후 압박이 해소되면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현상이
반복되었으며 이때 점막에 상처가 나면 가끔씩 피가 묻어나오게 됩니다. 이번에 밖으
로 튀어나온 상태에서 지속적인 압박으로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조직이 붓게되면서 안으
로 들어가지 않고 통증을 유발한 것입니다.

우선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하루 2회이상 온수좌욕을 시행하시고 계속해서 들어가
지 않을 시는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