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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치핵에 관한 궁금증 입니다. 이름 권영실
날짜 2001.09.03 조회수 3003
확인  완료 
내용 한 15일전 항문에 혹이 나와서 병원에 갔었는데 외치핵이라고 했습니다.
그때에는 빨갛게 많이 부어있는 상태였는데 연고와 약을 먹고, 좌욕을 했더니,
부기가 가라앉고 색깔도 항문색깔로 변했어요. 그 부분이 그냥 항문 피부가 좀
나와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많이 호전된 것이 단지 일시적인 것이며,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수술이 두렵고 해서 상담 드립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외치핵은 꼭 수술을 해야 완치가 되는지 궁금하고요,
수술이외의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외치핵(수치질)은 항문밖 피부 부위에 생긴 치핵을 말하며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치핵
의 90%이상은 내치핵이고 5~10 %가 외치핵이며 이는 혈전성 외치핵과 항문꼬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혈전성 외치핵으로 대개 배변시 무리한 힘을 주는 경우 외치정맥
의 하나가 파열되어 혈액이 고여 혈전을 형성해서 생긴 것입니다. 피부꼬리는 치핵이 부
기가 빠진 후 생기거나 혹은 치열에 동반되어 생기기도 합니다.

혈전성 외치핵은 조그만 것은 보존치료를 하면 없어지고 기간은 약 보름에서 한달 정
도 걸립니다. 작은 외치핵은 외래에서 간단히 절개하여 혈종을 없애면 되고 큰 외치핵
은 입원해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치질)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와 외과적 수술입니
다. 보존적인 방법이란 온주좌욕, 약물요법 및 식이요법입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보존요법으로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보아 경한 외치핵인 듯 하고 향
후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재발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일단 배변시 무리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그럴려면 변비를 예방하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지 않고 3~5분내 배
변할 수 있도록 배변습관을 바꿔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