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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치질 맞나요? 맞으면 얼마나 심각한지......... | 이름 | 노길영 | ||
| 날짜 | 2001.10.13 | 조회수 | 1969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저희 아버지께서 치질이신거 같아서 올립니다. 변을 보실때 통증이 있으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변을 보고 나신 후에 쓰라림도 있으시다고 합니다. 엄지손톱만한게 돌출 되어 있고 변을 볼때 피도 나신다고 하시네요. 직업은 택시를 운전하십니다. 오래 앉아 계시다 보니 생기신거 같다고 하시는 군요. 키는 168cm정도에 몸무게는 70kg정도 나가십니다. 치질이라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싶네요. 수술이 필요한지와 집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치료법 좀 가르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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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치질이란 항문주변의 정맥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혈관이 늘어나 주변조직과 함 께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점차 심해지면 증상 이 나타납니다. 초기엔 혹의 탈출이 없이 간혹 피만 나오다가 혹이 나오면서 통증도 동 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은 정도에 따라 4기로 나누며 1기는 혹의 탈출이 없이 간혹 피만 보이는 경우 2기는 통증은 없으나 배변시 혹이 튀어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3기는 배변시 혹이 튀어나와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하는 경우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통증과 출혈이 심한 경우로 분류합니다. 치료는 초기에는 식사요법, 온수좌욕과 약물요법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3기 이후에는 반드시 수술로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직업적으로 택시나 버스를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치질이 심하게 나타나며 아마도 수술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은 먼저 규칙적인 식사로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꼬박꼬박 먹어야 항상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배변습관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어서는 안되며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야채 와 과일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 분정도 담그고 앉아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차례이상, 약 보름정도를 꾸준히 시행하면 항문이 매우 편해지고 혹의탈출도 줄어 들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고 보다 자세한 설명 을 들으시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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