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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과민성 대장증에 대해서... | 이름 | 유종현 | ||
| 날짜 | 2001.12.02 | 조회수 | 2113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이곳에서는 상담에 대한 답변을 다른 곳보다 잘 해주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경우 과민성 대장증이라고 6년이 넘도록 한약과 양약을 꾸준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1급을 받은 상태에서 재검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관리자 님의 답장 부탁드립니다 저의 경우 신경을 조금만 쓰더라도 화장실 에 가서 변을 봐야 할 정도로 장이 좋지 않 습니다...요즘은 더욱 악화되어서 식사를 하 는 시간 약 15분이 지나면 바로 화장실을 가 야 합니다. 물론 술이나 담배, 심지어 커피 나 음료수 같은 다소 자극적인 음식을 마셔도 설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가야 할 정도입니다 정말로 불편합니다...평소에도 4-5번 화장실 을 가야 할 정도인데 군 생활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많이 고민 됩니다 지금 현재 대학병원에서 곧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소화기과는 진단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심각하지만 진단 결과에서 그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봐 많이 걱정이 됩니다 면제를 받을 수 있을지 답변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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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알고 계시는 것처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구조적 또는 생화학적 이상소견이 없이 복 통이나 배변습관의 변화등의 다양한 소화기계의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 는 소화기계 질환입니다. 모든 소화기 질환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이 질병의 발생기전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식이, 장운동이상, 장감각이 상, 심리적인 요인등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생기전과 병태생리 가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또 유형이 다양하므로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목적은 완치가 아니고 환자 개개인의 증상 유발가능인 자를 찾아내어 이를 피하도록 함으로써 증상 발현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고 일단 증 상이 나타나면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처럼 증상이 심하고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여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 는 경우 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군입대에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병원(군 신체검사 지정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소견서를 첨부해 제출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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