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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혹이 생긴 만성치열 환자입니다 이름 궁금한이
날짜 2001.12.20 조회수 2517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3월초에 처음으로 치열 발생후 나았다가
이따금씩 다시 재발,치료 반복 후 며칠전 다시 재발한 학생입니다.
현재는 배변시 피가 살짝 묻어 나오는 정도이며 피부꼬리라고 하는것 같은
혹이 지름 1센티 정도로 항문입구에 생겨있습니다.
병원은 처음부터 다녔구요
제가 다니는 병원 선생님께서는 혹은 레이저로 잘라내면 된다고 하시는데
수술까지 한다니 너무 부담스러워서요
수술하면서 항문까지 넓히신다고 하시는데 그냥 현재하는 약과 좌약(프록토세딜)
으로 혹을 없앨수는 없나요?
수술은 절대로 안 받았으면 하는데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나요?
제가 다니는 병원 선생님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환자로써 여기저기 자문은 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글을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리고 이렇게 좋은 사이트 운영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대부분 딱딱한 대변으로 항문관이 손상을 받는데 항문뒤쪽의 근육이 약해서 잘찢어집니
다. 이를 치열이라고 합니다.

급성치열은 딱딱한 대변의 배출로 기계적인 손상을 입어 일어나며 찢어진 상처가 깊지
않아 보통 보존적인 치료로 일주일 정도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성치열은 급성치열이 재발을 반복하고 괄약근의 경련이 가해져 만성적인 과정이 반복
되면 상처는 난치성이 되어 깊어지고 궤양을 형성하며 2차적으로 피부꼬리를 만들고 항
문안쪽에는 비대유두를 형성합니다.

만성은 나았다가도 궤양이 형성되었던 부분의 조직이 비대해지고 딱딱하게 굳어 조그만
압력에 다시 찢어지게 되고 이로인해 항문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이 제약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만성이 되면 보존치료는 어렵게 되고 수술적으로 괄약근은 넓혀주고 피부꼬리는
제거해야 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아마도 약물요법은 어려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