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이름 | 김기덕 | ||
날짜 | 2002.01.02 | 조회수 | 1992 | ||
확인 | 완료 | ||||
내용 | 대변을 볼 때 굵은 대변이 아닌 설사가 나온지 벌써 한달이 넘어 가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끔씩 배에도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직 22살인데 벌써 암에 걸린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일년 전에 대변을 봤을 때 휴지에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그런 증상이 가끔씩 있었습니다 그래서 치혈이구나 하며 약을 사다먹구 괜찮아졌는데 얼마전에 또 한번 피를 봐야만 했습니다 혹시 직장암은 아닐런지 궁금하네요 혹시 다른 병인지도 겁이 나는데 지금 별로 집에서 하는 일도 없어서 돈은 별로 없구요 만약에 검사를 받게 된다면 가족에겐 비밀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그런거 검사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도 궁금하구요 물론 의료보험카드는 있 습니다 제가 혹시 아무것도 아닌데 이렇게 겁먹고 있는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아무래도 낳을 것 같아서 상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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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배변시 피가 나온다고 모두가 암인 것은 아닙니다. 우선 나이가 암발생 연령은 아닌 것 같구요. 배변시 항문에 통증이 없으면서 휴지에 새빨간 피가 묻어 나오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 지는 경우 대부분이 내치핵(암치질)입니다. 또 심한 경우에는 마치 물총 쏘듯이 쭉 내리 뻗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식생활 습관이나 배변습관이 좋지 못한 경우, 생활환경이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육체노동과 같이 매우 힘을 쓰는 일에 종사하거나 하루종일 운전하는 경우등과 같이 항 문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는 경우 항문관내 혈관이 압박을 받아 늘어나 주변조직과 함 께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 것이 치핵입니다. 설사가 계속되는 경우 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같으며 진찰후 약물복용으로 좋아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항문에 대한 검사 가벼운 항문직장경 검사를 받아보시면 항문직장 의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검사시간이나 비용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저마시고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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