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충수염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 이름 | 천은미 | ||
날짜 | 2002.02.23 | 조회수 | 2660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17일인 일요일에 맹장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훨씬 오래전부터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느날 부터 가스가 생활하기 불편할 정도로 많이나오더니... 변도 무르게 나오고 ..... 힘들었습니다. 수술을 하신 선생님께서 하는 말씀이 물이 많이 차 있었고, 개실염(?)까지 있다고 하셨거든요... 가스가 많이 나온것이 맹장때문에 그런걸수 도 있나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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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충수염은 충수돌기의 열린 한쪽이 변찌꺼기, 머 리카락, 돌맹이 들과 같은 이물질에 의해 막혔을 때 오는 급성 질환입니다. 약물치료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수술로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배속에 물이 많이 차있다는 말은 충수돌기의 염증이 심해 장밖으로 물이 빠져나와 골반 내 공간에 고여 있다는 이야기로 이는 급성으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가스가 차고 그렇지 는 않습니다. 평소 가스가 많이 차서 헛배부르고 아래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하게 느껴진 것은 장의 기 능 저하로 인한 것이지 충수염과는 무관합니다. 물론 게실염이 있는 경우(만성일 경우) 장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위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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