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저희 할머니에 대해 상담드립니다. | 이름 | 김영지 | ||
날짜 | 2002.03.11 | 조회수 | 1897 | ||
확인 | 완료 | ||||
내용 | 올해 91세가 되신 할머니께서 병치레 한번 없으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셨다가 뼈를 다치시고 누워계시며 기저귀를 하고 계신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앉았다 누웠다도 하시고 앉아서 이리저리 다니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소변을 참지도 못하시고 언제 일을 보시는지도 모르시는것 같다고 하십니다. 친정엄마가 기저귀를 가실때보면 항문에 대변이 들어 있는것이 항상 보이고 소변을 보시면서도 조금씩 대변을 같이 보신다고 하십니다. 할머니께서 방안에서라도 대소변을 보실수 있도록 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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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연세가 많아지시면 항문괄약근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스스로 조절하기가 어려워 기 침을 하거나 소변을 보려고 힘을 조금만 주어도 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나이 드시면 장운동 능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더우기 몸을 다 쳐 운동량이 부족하면 변비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변을 보시기가 매우 어렵게 됩 니다. 심할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파내어야 할 정도가 됩니다. 가급적 적당히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가족들이 도와주셔야 하며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 시되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드시도록 하고 당분간은 약물을 복용하시는 것 이 좋겠습니다. 약은 가까운 내과나 항문외과에서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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