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당신의 아침을 위해 상쾌한장문외과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료상담
| 제목 | 안녕하세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 이름 | 궁금녀 | ||
| 날짜 | 2002.03.28 | 조회수 | 2034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안녕하세요, 나이는 지금 21살이구요, 한달전에 변비가 심하게 있어 힘을 많이 주다가 변을 본후 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서 나름대로 변비치료하며 변을 한달정도 잘 보다가, 요번에 힘을 조금 주었는데 또 피가 나왔습니다. 저번 출혈이 있을때는 다음날에는 괜찮던데, 요번은 연속 삼일째 계속 피가 나오구요,(심한 아주 아주 굵은 변도 아닌데..) 또, 변도 보지 않았는데 피가 묻어나오거든요, 어디서 보니 변을 안볼때 피가 나오면 ..직장암이라던데, 갑자기 겁이 나서요, 그런거 걸릴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치질일때도 이런가요?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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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배변시 통증이 없으면서 새빨간 피가 휴지에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거나 심할 경우에는 마치 물총을 쏘듯이 쭉 내리뻗는 경우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이는 변비등으로 배변시 항문주위의 혈관이 심하게 압박을 받아 늘어나 주변조직과 함께 튀어나온 것이 치핵이며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배변시 압박으로 울혈이 되면서 변이 지나는 길을 방해를 하게 되며 이때 상처가 나서 출혈이 됩니다. 항문관내 치상선 상방에 치핵이 있을 때는 이 부위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아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대부분 배변시 피가 나와도 통증이 없습니다. 치상선 하부에 상처가 난 경우를 치열이라 하며 여기는 체신경의 지배를 받으므로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치핵의 상처는 배변후 항문근육의 수축으로 금방 출혈이 멎게 되지만 다시 변을 보면서 압박을 받으면 그 상처가 다시 찢어지면서 출혈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분의 경우는 내치핵에서 나오는 출혈이며 직장암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나이로 보아선 아직 암이 발생할 나이는 아닌 듯하며 암일 경우 변이 아주 가늘게 나오거나 배변후에도 자주 잔변감이나 이물감이 남아있거나 치질과는 또다른 증상이 동반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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