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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요충인지 항문에 문제가 있는지 자주 가려워요 | 이름 | 손채연 | ||
| 날짜 | 2002.04.12 | 조회수 | 3547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안녕하세요. 전 항문을 항상 청결히 하는데도 항문 안쪽, 그러니까 바로 입구쪽이 잘 가려워요. 그게요 꼬물꼬물 꼭 요충이 있는것 처럼 그렇게 뭔가 움직이는 느낌이구요, 그럴때마다 요충약을 사먹곤 했습니다. 증상이요 낮에도 조금 가렵고, 밤엔 특히 더 한것 같고 잠이 안 올때도 있습니다. 가렵다는 느낌보다 뭔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굉장히 챙피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요충약을 안 먹어도 그런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저는 계절이 바뀔때면 꼭 챙겨 먹는데도 그런것 같아서, 약국에 문의를 하니 치질 초기 증상일수도 있다고 그러던데.... 그말이 맞는건가요? 어른한테는 요충이란게 잘 안걸린다면서요. 전 변을 보고 난후에 시원하거든요. 변비도 없는 편이구요. 병원가려고 해도 별로 심각하지 않는것 같아서 안가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왜 있는건지 상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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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항문의 가려움즘을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가려움이 항문에 질환이 있어서인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눌 수 있으며 질환이 있는 경우는 당뇨, 황달, 갑상선질환등이 있으면 항문이 가려울 수 있고 결핵약이나 고혈압약을 사용시에도 가려울 수 있습니다. 또 항문치질이나 치열.치루와 같이 항문질환이 있을 때, 진균(곰팡이균)에 감염되었을 때, 요충과 같은 기생출이 있을 때 도 가려움이 생깁니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은 경우에도 대변이나 분비물이 항문주변 피부에 묻으면 가려움이 생기고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도 올 수 있으며 홍차, 커피, 콜라, 초콜릿,우유, 술 등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 질환이 있으면 먼저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항상 항문을 청결히 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 해야 합니다. 필요시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고 정확한 설명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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