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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이 많이 약해진 건지요? 이름 김연주
날짜 2002.04.11 조회수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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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심한 변비증상이 계속되어 일년전 치질 수술을 받은 적 있어요. 요즘은 야채위주의 식단을 짜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변비는 그리 심하지 않은데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갑니다. 새벽과 식후니까 하루 네번정도의 변을 보고 있어요. 찬물을 마시거나 식사후엔 바로 변의를 느끼며 대부분 설사인 경우가 많고요.
변을 보고서도 잔변감이 있을때가 많고 가끔 꾸르륵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복통은 없습니다. 대수롭잖게 생각했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일수도 있겠다 싶어 문의드립니다.
밀가루음식과 카페인음료는 안 먹고 있어요.
그런데 매일 아침에 우유를 마시고 있는데 우유도 좋지 않은가요?
그리고 특별히 아프진 않은데 장검사를 해봐야하는지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대장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데도 변비나 설사, 가벼운 복통, 복부팽만, 잦은 방귀나 트림 등의 증상이 있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진단을 내릴려면 대장에 다른 질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피검사, 대장잠혈반응검사, S자 결장경 또는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조영술 등의 각종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장의 운동이상, 장감각이상,식이, 심리적 요인등에 의한다고 추정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식이조절로 장내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는 푸짐한 고칼로리식사,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음료, 과도한 수분섭취, 껌, 흡연, 빠른 식사등을 피하고 점막을 자극하는 사과,배,커피,오렌지 쥬스, 술등은 금하고 유가공 식품과 지방질섭취도 제한 해야 합니다. 우유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