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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치열인지...(임신 7개월째 주부..) 이름 김미나
날짜 2002.05.29 조회수 2560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7개월째의 주부입니다. 작년말부터인가 대변을 보고 나면 항문밖으로 조금씩 삐져나오는 게 있습니다. 크기는 콩만합니다. 그러면 상당히 불편하고 기분도 매우 좋지 않게 되는데요. 제가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니 내치열의 증세가 아닌가합니다. 한 내치열 3도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지금은 대변후에 손가락으로 밀어넣어서 증상 발생 전과 다름없는 컨디션을 유지하는데요. 앞으로 더 심해질까봐 걱정도 되고 항상 그렇게 해야하는지 불편하고 또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출산을 하면서 또 그 이후에 더 심해지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 임신중이라 병원을 가기도 어렵고 만약 수술이 필요하다면 언제 어떻게 수술을 해야 좋은지 걱정도 됩니다.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 입니다.

내치핵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항문관내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늘어나 항문주변의 조직과 함께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하여 배변시 울혈이 되면 더욱 커져 상처를 받아 출혈이 되거나 항문밖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면 자궁과 태아가 점점 커지면서 방광및 직장과 항문주위를 압박하게 되므로 치핵이 더욱 악화되어 배변시 튀어나왔다가 쉽게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핵 3기에 해당됩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분만시에 장시간 큰 힘을 주게되어 치핵이 더욱 부풀어올라 밖으로 튀어나온 치핵조직이 부어서 들어가지 못해 출혈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술이나 약물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고 항상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규칙적인 식사와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고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10분 정도 담그고 앉아있는 온수좌욕을 매일 하루 2회이상 꾸준히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증상의 호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주의사항등을 자세히 들으시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