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핵(치질) 통증이 없다면?? | 이름 | 김경숙 | ||
날짜 | 2002.09.02 | 조회수 | 2553 | ||
확인 | 완료 | ||||
내용 | 저같은 증상이 있네여~ 전 저만 행긴줄 알고..ㅠ.ㅠ 치핵? 이라고 하던데. 항문주의에 살이 나와있는거..전 아푸지도 않구.. 변을 본후에만 아주 쪼끔 평상시보다 꺼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러고요.. 평상시엔 못느끼거든여,, 거울로 비쳐보면 보이긴 하지만.. 전혀 통증은 없어여, 그런데도 어떤 치료가 있어야 하나여? 보면 좌욕을 하루에 두번 아침저녁으로 하면좋다고 하던데 그럼 나아지나여? 여자로써 병원에 가기엔 좀 챙피해서여.. 어케해야하는건지..이대로 그냥있어도 큰 병이 되진 않는지..궁금하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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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항문치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치핵이란 배변시 변비등의 이유로 오래동안 항문에 힘을 주어 항문주변의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혈관이 늘어나면서 주변조직과 함께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어느정도 커지면 점차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게 되며 통증이 전혀 없으면서 이따금 휴지에 피가 묻어나올 수 있습니다. 변을 본후 만져보면 약간 커져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안으로 들어가거나 작아집니다. 이것을 그냥 놔두면 점점 커져서 결국은 수술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항문에 압박을 적게 줄려면 항상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화장실을 규칙적으로 가며 가능한 화장실에 3분이상 앉아 있지 않도록 하고 필히 책이나 신문은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그러면서 온수좌욕을 보름정도 시행하면 치핵의 크기도 어느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항문속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항문 검사가 필요합니다. 항문검사 받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마시고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항문직장경검사를 받아보시고 보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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