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질 | 이름 | 궁금 | ||
날짜 | 2002.08.24 | 조회수 | 2206 | ||
확인 | 완료 | ||||
내용 | 어제 선생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김혜선 오후- 6시경 1975년생)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치열수술후 남아있는(묻어있는) 변 때문에 찜찜함이 심했는데, 만약에 치질때문에 또수술을 한다면 더 심해지는 건 아닌지...??? 또 대변전에 아랫배가 따금거리듯 아프기도 하는데요. 의료상담사이트 검색해 봤는데, 저같은 현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말도 적혀저 있던데요?? 아직 수술 날짜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전화 드리겠습니다.. 상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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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항문수술을 받으신 경우 수술 상처로 인해 일시적으로 대변을 자주 보게 되고 변이 조금씩 나오며 변을 본후에도 개운치 못하고 잔변감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항문 수술후 수술받은 상처가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오는 현상이며 대략 2~3주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지 일년이 지난 후에도 그런 증상이 계속되는 것은 치열수술만 되어있고 항문치핵은 그대로 남아 있어 이 치핵이 배변후 압박을 받아 부풀어 항문주위 신경을 자극하므로 자꾸만 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생기고 또 치질혹에 의해 항문주위에 묻어나게 됩니다. 치질 수술후에는 이런 증상이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배변전에 아래배가 불편한 것은 심한 변비가 있거나 아니면 자주 설사처럼 무른 변을 보게 될 경우 장이 자극을 받아 경련성 운동을 하므로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변때문일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한 치료도 제일 먼저 식이요법입니다. 하루세끼의 식사를 항상 일정한 시간대에 일정한 양을 먹도록 노력하시고 평소보다 상추,양배추,오이,당근,감자,고구마와 같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변의 양도 많아지고 변을 보기도 편하며 장내 남아있는 찌꺼기 변의 양이 적어 장기능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침을 거르지 마시고 꼬박 꼬박 챙겨서 드시고 너무나 적은 양의 식사보다는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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