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요즘 혈변을 자주 본니다. | 이름 | domie | ||
날짜 | 2003.01.17 | 조회수 | 2334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걱정하다가 문의 합니다. 이런데가 있는줄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저는 프리랜서 입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고,,, 운동도 거의 안합니다. 일도 몰아서 하기때문에.. 식사시간도 일정치 안고. 육식을 좋아하고.. 편식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못마십니다. 화장실에 워낙 자주 가는데다가.. 물만 마시면 바로 소변이 마렵고 해서 물 마시기를 피하게 되는데요. 요즘 들어 혈변을 자주 봅니다. 색이 붉고. 휴지에 묻어나는데.. 휴지에 묻어나는 양이 점점 늘어가는거 같아요. 변이 너무 딱딱하거나 하면 찟어져서 그럴수도 있다기에. 배변시.. 항문을 조여서.. 너무 큰 변은 조절을 해몰려고 하는데... 그래도 피가 자꾸 나서요. 배변시 총증도 있습니다. 변이 너무 커서 찢어지는 느낌이 좀 있고요. 배변본후에도 한동안 통증이 있습니다, 쫌 지나면 통증은 사라 지긴 하지만요,,, 제가 보기엔. 식사 조절이나 운동으로 해결할수 있을것 같은데... 운동을 너무 안해서 인지... 병원 가기는 창피하고 해서요,, ㅡㅡ:: 식이요법이나 식사 조절에 대해 멜로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꼭 부탁드릴꼐요.(__) 요즘 혈변땜에 무지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 아참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한잔 먹는것도 도움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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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식사습관, 배변습관, 생활습관등이 모두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변비와 운동부족등으로 인해 변이 너무 딱딱하게 나오므로 항문에 지속적이 압박을 가해 치핵이 발생한 후 배변시 큰힘이 주어져 혈관이 터지거나 점막이 찢어진 치열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배변시 별다른 통증이 없으면서 새빨간 피가 휴지에 조금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는 경우, 심하면 마치 물총쏘듯이 쭉 내리뻗는 경우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이는 변비등으로 인해 항문주변의 정맥혈관이 심하게 압박을 받아 울혈되어 혈관이 주변조직과 함께 늘어나 생긴 것입니다. 배변시 딱딱한 변에 의해 점막이 찢어지게 되면 출혈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급성기에는 식이요법, 온수좌욕등으로 쉽게 치료가 되지만 반복적이 치열이 발생하면 점차 궤양이 형성되면서 상처가 깊어져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치료는 우선 식사는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대에 일정한 양을 꼬박 챙겨드셔야 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오이,당근,상추,양배추,감자,고구마 등-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여 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해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의사의 도움을 받아 변비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 40도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정도 담그고 앉아 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차례씩 보름정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필요시에는 소염제나 항문연고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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