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핵?? | 이름 | 학생、 | ||
날짜 | 2003.01.03 | 조회수 | 2273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제 증상을 제가 여기서 찾아보니까, 아마, 외치핵인 것 같습니다, 설사할때 힘을 줄때만 나오고, 하루가 지나면 다시 들어가니까, 2도 정도 되는 것 같구요, 아부지가 항문이 약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약간 유전적인 것도 있고, 계속 앉아 있는 직업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변비라 힘을 주더니, 항문이 찢어져서 연고를 바른 적이 있습니다. 그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평소 배가 자주 아파 설사를 할때가 있으면, 갑자기 항문 입구에 작은 혹처럼 생겨서, 덜컥 겁이나 치질연고를 바르곤 했습니다, 어차피, 약으로 발라 봤자, 들어갔다가, 다시금 힘을 주면 나오니까, 아직 여학생이고, 그래서, 병원가기가 조금 그런데 그냥 그대로 방치해 두면 안 될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까? 아니면, 수술을 해야 합니까? 제가 보기엔, 외치핵 2도 정도로, 항문입구에 1cm 정도 안 되게, 작은 혹이 있으며, 통증과 선혈 같은 것은 없고, 힘만 주면, 갑자기 튀어나왔다가, 자고 일어나면 다시 멀쩡하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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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서 피부꼬리가 있으면서 항문안쪽에 치핵이 존재하는 내치핵 2기 인듯합니다. 외치핵이란 치핵 혹이 항상 항문밖에 있으면서 들어가지 않고 만져집니다. 그러나 내치핵이란 항문안쪽에 존재하며 힘을 줄 때만 항문밖으로 빠져 나왔다가 힘을 빼면 다시 슬그머니 항문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내치핵 2도란 배변시 혹이 빠져나왔다가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항문 안쪽으로 혹이 들어가는 경우를 말하며 2도까지는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가 가능합니다. 우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변비를 없애야 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셔 변을 부드럽게 해야합니다. 필요시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소염제나 변완하제를 복용하고 치질연고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 정도 담그고 앉아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회이상 보름정도 시행하면 항문부위가 개운하면서 변을 보기 쉽고 배변시에 혹이 빠져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피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항문진찰을 받아 보시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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