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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데 이름 아무개
날짜 2003.02.08 조회수 2389
확인  완료 
내용 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인거 같은데...이거 완치 어렵나요?

술이나...우유나..라면이나..두유..오징어..상추기타등등..이런거 먹으면..담날에...100프로 설사 하는데...

ㅋㅋ 저 위에..음식중에..그전날..2개 먹음..그다음날은 아예 죽죠~!ㅡ_ㅡ;

병원에서 준약 한달간 꾸준히 약먹어봐도..별효과없는거 같고

장을 고쳐서..마니먹고..얼렁살찌고 싶은데..장이문제네여

유후~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 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대장에 구조적 이상소견이 없이 복통이나 배변습관의 변화 등 다양한 소화기계의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기능적인 소화기계 질환입니다.

모든 소화기 질환중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발생하는 기전은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밝혀진바 없으나 식이, 장운동이상, 장 감각이상, 심리적인 요인등이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진단을 내리려면 대장의 다른 기질적인 질환이 있는지 감별하기 위하여 혈액검사, 대변의 잠혈검사, S 상 결장경검사, 바륨대장검사 나 대장내시경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치료는 발생기전 이나 병태생리가 확실하지않는 만큼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목적은 완치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증상 유발가능인자를 찾아내어 이를 피함으로써 증상 발현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있습니다.

치료중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심리적인 안정 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많은 사람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며 기능성 장애이므로 암과 같이 심각한 질환은 아니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음식물입니다. 특정 음식물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복통과 복부 팽만은 장의 확장으로 유발되므로 장내가스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음료, 과도한 수분섭취, 흡연, 껌, 빠른 식사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그외 점막을 자극하는 사과, 배, 커피, 오렌지 쥬스, 술 등은 금하고 유가공식품과 지방질 섭취도 제한 해야 합니다.

세번째 약물치료는 제한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일부 증상에 대해서만 약물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항상 일정한 시간대에 식사를 하시고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조깅, 산책, 등반등 운동이 증상호전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