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일반외과 상담도 해주시죠. | 이름 | 수현맘 | ||
날짜 | 2003.01.21 | 조회수 | 2631 | ||
확인 | 완료 | ||||
내용 | 3년전에 제왕절개수술을받은후 우하복부 수술부위에 새끼손가락마디만한 혹이 생겨서 10일전에 대학병원 외과에서 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조직검사상으로는 자궁내막조직의 일부가 수술부위에서 혹처럼 자란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크기가 아몬드정도 되었는데 담당선생님이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원을그린것만큼 제거 하셨답니다.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또 자란다구 그러시더라구요. 첨에는 심지도 박아놨었구 피가 많이나와서 겉에 거즈는 제가 집에서 갈 정도였구요 심지를 뺸후에는 중앙하복부와 아래로 피멍이 퍼져 병원에서 상처를 벌리고 닦아주시더군요. 피멍이 심해서 아직도 남아있습니다.상처는 궨챃다고해서 저번주 토욜날 실을뽑고 집으로왔습니다. 제가 경남지방에 사는지라 서울 친정집에서 치료를 받다가 내려와서 이곳에 여쭈어 보는데요. 그동안 상처에 거즈를 대놓고 또 통증이 심해 만져보지 않았는데 어제 거즈를 떼놓고 보니 크레커과자 크기만큼 수술밑부위가딱딱해져있고,또 절개부위는 아몬드반쪽만큼 튀어나와있어요.물론 예전혹처럼 딱딱하고요.꼭 근육이 뭉친것처럼요. 이런과정이 상처가 치유되는 정상적인과정인가요? 아님 제거했다는 혹이 다시 자란건가요? 한쪽배가 딱딱하니 너무 이상해요. 혹떼려다 혹이 더 붙은것같아 밤새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외과 전문의 선생님들이시라 여쭈어 봅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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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혹의 발생위치가 피하조직인지, 아니면 근육속인지에 따라 수술후 상처가 나을 때 장액이 고일 수도 있고 또 소량의 출혈이 있어 피가 고여 혈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모든 수술의 경우에 있어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후유증이지 꼭 발생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보통 상처가 아물때 육아조직이 형성되어 주변조직과 함께 굳어가면서 아물기 때문에 상처부위를 만져보면 좀 딱딱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풀어집니다. 아무리 나쁜종류의 혹이라도 수술후 10여일만에 재발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혹 상처가 감염되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기다려 보시고 상처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으시면 가까운 외과에 가셔서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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