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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천할 약이 있으신지.. 이름 환자
날짜 2003.03.15 조회수 2007
확인  완료 
내용 1년전쯤에 변을 볼때마다 뱃속까지 찢어지게 아플정도로

고통스러운 적이 있어서 근처의 병원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검사 했던 도구가 너무 굵고 컸었던거 같어요.

그래서 다신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그 다음날까지 계속 얼얼했달까요..그렇게 아펐거든요.)

그리고 약을 타서 2주일이나 먹었는데..효과는 못

봤던거 같습니다.

여튼 좌욕까지는 못하더라도 매일 적어도 1번 이상씩은

따뜻한 물로 씻으면서 가끔 2~3일에 변을 볼때 빼놓고는

피도 나오지 않았고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 월욜쯤에 좀 힘들게 변을 봤더니

그 이후로 한 3일정도는 피도 묻어 나오고

통증이 있었습니다. 걸을때도 가끔 따끔 거리는 정도로.

병원가는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지금은 하루 두번씩 좌욕을

하고 음식도 야채 위주로 먹구 있습니다.

만약 병원에가서 검사를 했을때 수술을 하라고 한다 해도

지금은 그만큼 쉴 수가 없어서 몇 달은 참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러는데 연고라던지 약국에서도 파는 약같은거를

추천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그리고 여기 병원에서는 처음 검사할때 어떻게 (도구)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배변시 통증이 있으면서 출혈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항문관 입구가 찢어진 치열인 것 같습니다.

치열이란 변비처럼 굵고 딱딱한 변을 보게 되면 항문관내 약한 점막부분이 상처를 받아 찢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 변을 볼 때보다도 변을 보고난 후에 통증이 더 심하게 되며 걸을 때도 아플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식이요법, 온수좌욕과 약물치료로 쉽게 좋아질 수 있으며 치료를 안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자주 찢어지게 되면서 만성으로 변하고 이 경우에는 오직 수술만이 치료방법이 됩니다.

대부분의 항문외과에서 항문검사를 할 때는 먼저
1. 시진(視診)- 항문입구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
2. 항문수지검사(肛門 手指 檢査)- 항문관내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항문괄약근의 수축력, 혹이 만져지는지, 항문이 좁아져 있는지 등을 검사
3. 항문 직장 내시경검사(肛門 直腸 內視鏡 檢査)- 손가락 굵기의 내시경을 항문안에 넣어 직접 항문과 직장을 보는 검사
등의 순서로 진찰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치열의 경우는 이 검사시 상처가 자극을 받아 더욱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검사시 점막마취제를 바르고 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약물요법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므로 항문외과에서 다시 한번 진찰을 받으시고 조치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