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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완치가 될까요? | 이름 | 학생 | ||
| 날짜 | 2003.08.12 | 조회수 | 1974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1년전에 원인모를 복통때문에 병원을 찾아가 대장내시경검사 까지 한 후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받고 3개월정도간의 약물복용으로 어느정도 치료한후에 약간 호전되는 듯 싶더니 다시 재발했는지 요즘 많이 힘듭니다.. 혹시 다른 병이 아닐까 의심도 되고,, 제 증상은 변을 본 후에도 항상 잔변감이 남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식사후엔 트림이 잘 나오고 하루종일 배가 살살 아프다가 저녁엔 좀 괜찮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복통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1년이나 지났는데 완치가 안 되는거 보면 이 병이 완치가 될런지.. 이 병엔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던데 일상생활에서 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뭔지...그리고 제가 술,담배를 하고 찬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이병에 특히 해로운 것인지 좀 알려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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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장에 구조적 또는 생화학적 이상소견이 없이 복통이나 배변습관의 변화등 다양한 소화기계의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기능성 질환입니다. 발생기전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바 없으나 식이, 장운동이상, 장감각이상, 심리적인 요인 등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진단은 대장내시경검사등을 통해 소화기계에 기질적인 질환이 없음을 증명해야 하고 빈발하는 증상을 기준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치료는 발생기전이 정확하지 않고 유형이 다양하므로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목적은 완치가 아니고 환자 개개인의 증상 유발 가능인자를 찾아내어 이를 피하도록 함으로써 증상 발현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입니다. 복통과 복부 팽만은 장의 확장으로 유발되므로 장내가스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고칼로리의 음식,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음료, 과도한 수분섭취, 흡연, 컴, 빠른 식사 등을 피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사과, 배, 커피, 오렌지쥬스, 술등은 금하는 것이 좋고 유가공식품과 지방질 섭취도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주증상일 때는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밀기울 등을 많이 먹으면 변의 대장통과시간이 감소하고 변의 양이 많아져 변비를 완화하고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복통을 완화합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즉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대에 먹도록 하고 항상 규칙적으로 변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을 해야 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거나 전신의 긴장을 완전히 해소하여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하고 산보나 조깅, 체조등의 적당한 운동을 하고 필요시에 일정기간동안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본인의 소화기계의 상태에 따라 언제라도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규칙적인 식사와 생홣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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