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당신의 아침을 위해 상쾌한장문외과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료상담
| 제목 | 대장내시경을 해야 헐 까요? | 이름 | 정운순 | ||
| 날짜 | 2003.08.06 | 조회수 | 2381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간혹 혈변을 보게 됩니다. 살짝 묻는 경우가 아니고 변기가 붉게... 항상그런것은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그래도 근래는 괜찮았어요 내시경을 받아본 경험이 없거든요. 겁도나고.. 일반내시경과 수면내시경의 차이 및 검사시간과 진료비도 알았으면 합니다. |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변을 볼 때 피가 보이면 처음에는 대부분이 불안해 하시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간헐적인 반복을 계속하면 차츰 익숙해져 무심코 지니치기가 쉽습니다. 배변시 피가 보이는 경우 피의 색깔을 유심히 관찰을 해보시면 금방 어디서 출혈이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항문입구에서 출혈이 있으면 이는 새빨간 선홍색입니다. 항문입구는 동맥과 정맥이 연결되는 부분이므로 치핵에서 출혈이 되더라도 색깔은 동맥의 피처럼 새빨간 색입니다. 그래서 배변시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서 새빨간 피가 휴지에 조금 묻거나 변기에 두세방울 뚝쭉 떨어지는 경우, 심할 때는 마치 물총쏘듯이 쭉 내리뻗는 경우는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조금더 상부로 올라가 직장과 S자 결장이 만나는 부위에서 출형이 있으면 약간의 거므스레한 색을 띄고 가끔은 검붉은 피덩어리가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점차 더 상부쪽으로 올라가면서 출혈이 있게 되면 피의 색깔을 더욱 검게 되고 상부위장관 출혈시에는 변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검게- 마치 짜장면 색처럼 보이게 됩니다. 치핵의 경우에는 항문직장경 검사만 받아도 충분하지만 40세 이상의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한번쯤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은 구불구불한 장을 내시경이 지나가므로 조금은 힘이 들수도 있으며 장을 자세히 보기 위해 계속 공기를 불어넣어야 하므로 배가 부르고 가스가 찬것처럼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은 특수 수면제를 투입한 후 환자가 살짝 잠이 든 상태에서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가 끝난 후에 환자 본인은 어떻게 검사를 받았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시간은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며 짧게는 5~10분에서 길게는 두시간 가까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보다 더 궁금한 사항은 전화를 주시면 자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