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질수술후 몹시 아프다고 하던데요? | 이름 | 강소영 | ||
날짜 | 2000.07.08 | 조회수 | 3059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31살의 직장여성입니다. 1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7-8년전부 터 변을 볼때 혹이 튀어나오고 가끔씩 출혈도 있으면서 아프기도 합니다. 병원에 서 진찰을 받은적이 있는데 내치핵이라면서 수술을 하라고 합니다. 최근에 와서 는 혹이 더 커지고 출혈도 조금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수술을 받은 사람 들 이야기가 수술후 너무 너무 아프다고 해서 무서워서 수술을 받기가 겁이 납니 다. 정말로 수술후 많이 아프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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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안녕하십니까?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요즈음처럼 짜증스러울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항문까지 말썽을 부려 무척 힘이 드실겁니다. 치질에는 좌욕이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요즘같은 날씨에는 좌욕이고 뭐고 시원한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이 그리울겁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의 치질이라면 가급적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조직이 많이 부어있으면 수술시에 의사나 환자 모두 조금은 힘이 드니까요. 항문은 무척 민감한 곳이고 신경분포가 많아서 수술후 통증이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근래는 수술기법이 발달되고 통증을 조절하는 기술도 향상이 되어 이젠 수술후 통증은 거의 미미한 수준입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통각이 발달되어 통증에 민감한 사람이 있어 수술후 유난히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지속적 통증조절법을 이용해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통증때문에 수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심하고 수술을 받으시고 건강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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